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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믿는 이유 (feat. SNS, 인터넷 커뮤니티, 정치병)

2022년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51%가믿는 종교가 없는, 무교라고 답하였다.그리고 그 비율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18~29세: 69% vs 60세 이상: 35%(출처: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이처럼 세상은 과학의 발전과 사회 분위기의 변화로점점 종교를 불신하는 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있다. 그리고 혹자는 일부 종교인들의 부적절한 포교활동과 언행을 근거로종교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곤 한다. 그렇다면 종교인들이 종교를 믿는 이유는 무엇일까?더 본질적으로, 종교라는 것은 왜 존재할까? 종교의 역할필자인 나는 무교 유신론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종교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인간은 결코 독립적인 존재일 수 없으며, 사회를 구성한다.그리고 종교는 그러한 사회..

2024.05.02

학교는 남녀공학이어야 한다 (feat. 젠더갈등)

대한민국에는 단성(單性) 학교가 존재한다. 일반고 기준으로 남고/여고는 50% 이상을 차지하고 남중/여중은 10% 안팎이긴 하나 여전히 존재한다. 나는 이러한 단성학교를 제도를 모두 폐지하고 남녀 공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학교는 단순한 학업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배우는 곳이다. 2. 성별만의 이유로 특정 학교의 입학을 제한하는 것은 평등권 위배이다. 학교는 사회화의 장소이다학교는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지만 결코 학업만이 그 존재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만일 공부가 학교를 다니는 유일한 이유라면 과외를 받는게 학교 수업 듣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데 학교대신 하루종일 집에서 과외를 시키는 게 낫지 않겠는가? (물론 그만한 경제적 여유가 있다는 가정하에) 우리는 학..

2024.04.12

세상은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다 (feat. 신격화 & 악마화)

인간 사회는 선과 악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이를 만들어낸 것은 본질적으로 사회체계를 유지하고 사회 구성원들의 행동을 일정한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사람을 죽이는 것은 '악'이다. 그러한 행위는 사회의 안전망을 흔들고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의 정신력은 무한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사안에 대해서 하나하나 일일이 따지기보다는 '선 vs 악' 의 구도로 단순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인간에게는 편하다. 선악의 존재 이유와 함정 선과 악이라는 개념 그 자체가 사회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사회에 해가 되는 행동에 직관적인 사회적 제약을 걸어 둠으로써 사회의 안전과 신뢰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특정한 행동'이 아닌 '개인 혹은 집..

2024.04.09

사회 생활 잘 하는 법

사회생활 잘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인사 잘하기 2. 니즈를 파악하기 3. 모든 사람에게 이쁨 받으려 하지 않기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이 없다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대전제는 사람들은 남에게 깊은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모습만으로 타인을 인지하고 평가한다. 물론 주변인들 뒷담화를 하고 남의 눈치를 살피곤 하지만 이는 타인에 대한 진심어린 관심과는 다르다. 당신이 아무리 진실되고 성실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타인은 당신을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원망할 필요는 없다. 당신 또한 타인을 그런식으로 인지한다. 사회생활을 하며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전부 깊게 고민하고 탐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관심이 ..

2024.04.01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언으로 여기는 말이지만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으면 잘못된 사고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은 고쳐쓰는건 아니다. 하지만..나 또한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유전과 환경에 크게 좌우되며 그로 인한 개개인의 성향과 기질은 결코 본질적으로 변화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갈등과 회피의 시대인 현대사회에서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다'라는 말은 상당히 잘못된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람은 바뀔 수 있다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지만, 사람은 바뀔 수 있다. 우리는 누군가를 볼 때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기반으로 판단하지 그 사람의 기질을 판단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드는 이유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서라던가 말을 기분..

2024.03.20

게으름 고치는 법

게으름 고치는 법을 알아보자. 결론은 "의지가 생겼을 때 환경을 바꿔놓기"이다. 인간은 본래 게으르다 인간은 게으름이 디폴트값이다. 인간도 결국 동물이며 모든 행동은 본능과 무의식에 영향을 받는다. 수천 년 동안 야생에서 생존의 위협을 받았던 우리 선조는 끊임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의 터전을 추구해 왔다. 하지만 현대의 우리에겐 더 이상 물리적인 생존의 위협이 없다. 따뜻한 침대와 이불, 그리고 스마트폰만으로 우리는 게으름을 너무도 쉽게 실현하게 되었다. 의지력은 유한하다 열심히 살고 싶어진 당신 멋진 동기부여 유튜브와 책을 보고 난 후, 당신의 마음속에는 불꽃이 피어난다. 열심히 살리라..! 그러나 그러한 다짐도 잠시, 1년 헬스이용권은 1주일 이용권이 되어버리고 야심 차게 샀던 책은 라면 받침대가 된..

2024.03.18

20대 차 추천 (사회초년생 차 추천)

20대 차 추천 사회초년생 차 추천 알아보도록 하자 차가 애초에 필요한가? 소비를 위한 소비는 가난의 지름길이다 차를 사는 것은 많은 경우에 드라이브, 데이트 등의 소비를 위함이다 20대의 1000만 원은 미래의 수억원의 가치와 맞먹는다 차를 사는 것은 미래를 파는 것이다 차를 사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내가 생각하는 20대에 차를 사도 합당한 경우는 아래와 같다. 1. 대중교통이 열악하여 출퇴근에 큰 지장이 있음 (지방 소도시 등) 2. 차가 필요한 업무를 함 3. 보여지는게 중요한 직업 (인플루언서, 사업가 등) 4. 아이가 있음 위와 같이 차를 구매하는 것이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경우에는 차를 사도 된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소비를 위해 차를 사고 싶다면 극구 만류하고 싶다 어떤 차를 사야하는가? 멋진 차..

2024.03.03

신은 존재하는가?

신은 존재하는가? 인류의 오랜 역사동안 신의 존재는 늘 믿음과 의심 그 어딘가에 있었다. 오늘은 지극히 주관적인 신에 대한 나의 관점을 말하고자 한다 신이란 무엇인가? 신의 존재를 알기위해서는 우선 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철학적 관점에서 신이란 다음과 같다. '세계의 근원,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실체' (표준국어대사전) 종교적 관점을 고려했을 때, 신이란 '세상을 만든 초월적 존재'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 인지능력의 한계 인간은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며 이를 토대로 생각하고 세상을 이해한다. 하지만 카메라 렌즈도 사진을 왜곡하듯이 인간이 인지한 세상도 세상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다 신이 존재해도 인지할 수 있는가 2차원의 세상에 개미 하나가 살고있다. 그 개미는 3차원에 존..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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